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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9 난 떡을 썰테니, 넌 고기를 재우거라! 방탄소년단, 설 음식 만들기 2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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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9 난 떡을 썰테니, 넌 고기를 재우거라! 방탄소년단, 설 음식 만들기 2편

Mi Casa 2021. 2. 26. 23:41


진 셰프와 '오늘의 노예' 지민, 정국이 함께 만드는 설 음식 특집! 지난주에는 에피타이저에 해당하는 '장보기 편'을 공개했죠.

 

 

 

"기억나니? 지난 스타캐스트? 여기서 끝났지?"

이번 주에는 대망의 요리 만들기 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진 셰프의 코멘트와 함께하는 스타캐스트! 지금 시작합니다~

 

 

[설 음식 만들기 3단계: 상남자의 반전 칼질!]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직접 요리도 하고 글도 쓰고. 혼자 다 해먹는 스타캐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거절은 거절한다!)

 

 

 

진: "어? 그런데 누가 버섯 사랬어?" 
지민: "형님, 버섯 말고 고기도 사왔어요" 
진: "사랑해" 
고기는 사랑입니다. 고기의 기운을 받아, 이제 슬슬 손 좀 풀어볼까요?

 

 

 

내가 밥 해줄테니까,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 다정한 남자친구 코스프레 해봤음. 사실은 떡국에 쓸 냄비를 씻었을 뿐. 

 

 

 

정국(막둥이): "썰어라"
진&지민(형): "네...." 
방탄소년단 내 서열을 보여주는 사진ㅠㅠ  

 

 

 

잠시 사춘기였던 막둥이가 반항을 멈추고, 고분고분해졌어요. 아~ 그런데 정국이 손이 완전 상남자. 핏줄이 막! 칼질도 나보다 잘하는 거 같고... 
(구경꾼의 제보: 진 셰프의 진두지휘에 따라 산적에 쓸 재료를 자르고 있는 지민과 정국. 부엌 바닥에 앉아서 군 소리 없이 칼질을 했습니다. '오늘의 노예'라는 본분에 충실하게 처량한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는...) 

 

 

 

고기 양념 만드는 중! 믹서기에 배, 간장, 다진마늘 등을 넣고 갈아주면 됩니다. 

 

 

 

고기 재우는 중이라는 지민이... 너무 재미없어서 소름 돋을 뻔했음...
(구경꾼의 제보: 가스불 때문에 후끈 달아오른 부엌을 순식간에 얼려버린 지민 표 개그. 직접 고기를 재우겠다며… "자장자장 우리 고기" 콘셉트로… 게다가 꼭 이 사진을 써달라고 끈질기게 졸랐다는 후문이) 

 

 

 

진짜로 고기 재우는 중. 저 믹스기는 우리 숙소의 효자예요. 아침에 블루베리도 갈아먹고, 바나나도 갈아먹고 저 믹서기로 다 갈아먹어요. 

 

 

 

개그 콘셉트 확실한 지민이! 끝까지 고기 재울거라며 조용히 하라는 미니 근육남. 아, 재미없다.

 

 

 

헉! 도둑....?이 아니라 특별 출연한 제이홉입니다. 아쉽지만 제이홉은 더 안 나와요. 기대하지 마세요^^

 

 

 

지민이가 열심히 재운 고기를 깨워서 꼬치에 꽂아줍니다. 지민아, 형은 너의 개그를 응원해, 화이팅! 근데~ 이거 분명히 '진의 스타캐스트'인데, 제 얼굴이 너무 안 나오네요ㅠㅠ 원래 제 위주로 기획했는데...

 

 

 

정국이는 먹기 좋은 길이로 막대를 잘라줍니다. 동생들이 음식을 참 예쁘게도 꽂아놨네요. 장가가면 예쁨 받겠어요! 기특해~ 근데 정국이는 막내 맞니? 무슨 팔이 저래! 가위질 하는데, 팔이 저럴 일이야?

 

 

 

드디어 나왔다! 내 얼굴! 진지한 표정으로 부침가루를 샤샤샥~ 너무 진지해서 누가 보면, 제가 부침가루 발명 중인 줄 알겠네요.


[설 음식 만들기 4단계: 지지고 볶고 부치기!]

 

 

계란 옷까지 입히고 본격적으로 산적 부치기 시작! 뒤에서 구경하다가 "형아, 한입만~"하는 막내 정국이. 이럴 때는 좀 막내 같네요^^
(구경꾼의 제보: 지민이가 열심히 재운 고기를 꼬치에 다 꽂고도 일부가 남았어요. 고기로만 만든 '대박꼬치'를 만들겠다며 고기에 계란옷을 입혀서 열심히 부쳤답니다. '대박꼬치'는 누구의 입으로?) 

 

 

 

그릇에 예쁘게도 담았네. 지민아,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넌 장가 잘 갈 거야~ 형이 응원해^^ 그리고 막둥아, 음식 정리하는 척 하면서 몰래 집어 먹는 거... 내가 다 봤다~

 

 

 

떡국 고명으로 올릴 달걀지단도 만들었음. 내가 얇게 부친 지단을 곱게 썰고 있는 정국이~ 

 

 

 

세 명이 먹을 떡국에 넣을 고기 양을 보시라. 방탄소년단 기준으로 3인분은 저만~~~~큼. 떡국이 아니라 고깃국 수준이죠?

 

 

 

남은 재료가 아까워서 이것저것 섞어서 전을 부쳤음. 이름은 "섞어전"

 

 

 

 

우히히히히~ 전 이렇게 상 차릴 때가 가장 기분이 좋더라고요. 떡국에는 제가 좋아하는 감자떡만두도 넣었어요. 제 돈으로 요리할 땐 안 넣지만, 이번에는 회사 카드를 긁어서 제가 먹고 싶은 거 다 샀어요, 후후후~ 죄송합니다. 빅히트 (꾸벅)

 

 

 

아, 맞다! 이번 스타캐스트의 숨은 콘셉트는 허세였지. (지난 스타캐스트를 보시면 이해 팍팍) 

※ 여기서 잠깐. 진의 화려한 전 부치는 기술을 역동적으로 보고 싶다면? 스타캐스트 트위터에서 공 to the 개! 옆에 'CLICK'을 클릭 고고씽 >> CLCK!


[번외편: 진 셰프와 '오늘의 노예'의 속마음!]

하루종일 부림을 당한 지민과 정국은 진 셰프의 요리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그들의 속마음을 지금 공개합니다. 

 

 

지민: 진 형이 예전에 처음으로 떡국을 만들어줬는데, 솔직히 그때가 제일 맛있었던 거 같아요. 오늘도 맛있었지만 그때보단 좀 약한 느낌? 하지만 산적은 맛있었어요. 형이 혼자 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이는 상황이 많아서 저랑 정국이가 자진해서 많이 도와줬습니다 :)
맛 별점: 10점 만점에 7.5점!

 

 

 

정국: 요리 보조를 했는데, 제가 딱히 한 건 없는 거 같아요. 재료 썰고... 뭐 부치고... 그래도 음식이 맛있게 나와서 괜히 뿌듯하고 그러네요. 떡국은 떡국이 아니라 고깃국이었어요. 국물 색깔이 진짜 마음에 안 들었고요:) 산적은 맛있었어요. 
맛 별점: 5점 만점에 4.3점!

 

 

 

진: 얘들아, 쉬는 날에 밥 해먹자고 해서 귀찮았지? 형이 많이 미안해. 그래도 닭강정도 몰래 사먹고, 설맞이 떡국도 먹고, 좋은 기억으로 남겨줘:)
맛 별점: 완벽했다

 

 

 

여러분도 맛있는 떡국이랑 산적 먹으면서 행복한 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작은 주방에 옹기종기 붙어서 요리하는 진, 지민, 정국의 뒷모습을 감상하며! 설 특집 스타캐스트는 여기서 안녕~

글=방탄소년단 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본 컨텐츠는 소속사가 제작, 제공합니다.

 

출처:

entertain.naver.com/read?oid=420&aid=00000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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